'노안'과 붕어빵
게으름에 미루어 두었던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올 초 결막염을 심하게 앓은 다음부터 눈이 그리 맑지 못합니다. 오랜 시간 눈을 감았다가 뜨게 되면 좀 어지러운 증세가 있었습니다. 큰 불편은 없었는데, 추운 겨울 동면에 들기 전에 한번 검진을 받아봐야 겠다는 생각..
사는 이야기/길을 걷다 G_Gatsby 2011.11.17 5 comment
환승역에서
할아버지 한 분이 에스컬레이터 근처에서 서성거립니다. 1호선과 인천지하철의 교차하는 곳. 사람들은 환승을 하기 위해서 바쁘게 움직입니다. 누군가에게 물어 보고 싶은 말이 있는 것 같지만 젊은 사람들의 걸음이 빨라서인지 제대로 기회를 잡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사는 이야기/길을 걷다 G_Gatsby 2011.11.14 8 comment
내려 놓기와 다시 잇기
환절기 때문에 고생했던 비염증세가 사라지는 걸 보니 겨울이 왔나 봅니다. 계절은 또다시 새로운 세상을 열어 주고 그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은 좋던 싫던 또다시 적응해야 하는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공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찬 바람을 예고하는 대지의 ..
사는 이야기/길을 걷다 G_Gatsby 2011.11.13 9 comment
희망가, 짬뽕국물 이야기
날씨가 많이 풀리긴 했지만, 남자의 얼굴은 아직도 겨울이었다. 때가 많이 묻은 검은색 점퍼, 상표의 흔적마저 사라진 황갈색 운동화. 흰머리가 듬성듬성한 거칠은 머리카락, 그리고 말라..
사는 이야기/우리시대 동화 G_Gatsby 2011.02.23 15 comment
웃는 연습을 하다.
벌써 1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시간 참 빠르죠. 올 한해는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하나..하는 고민도 하기 전에 벌써 한 달이 지나갔습니다. 성실한 블로거가 되겠다며 몇 년째 하..
사는 이야기/길을 걷다 G_Gatsby 2011.01.31 14 comment
잘 지내나요? 내 인생….
오랜 만에 친구에게 전화가 걸려 옵니다. 이것 저것 사는 이야기도 잠시, 연말이 되니 울적한가 봅니다.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다는 것이 슬퍼진다며 바쁜 나를 괴롭힙니다.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는 녀석이 괜한 소릴 한다며 핀잔을 줍니다. 어제는 김광석의 ‘서른 즈..
사는 이야기/길을 걷다 G_Gatsby 2010.12.20 19 comment
길 잃은 강아지 사막을 건너다.
길을 잃은 강아지 한 마리가 낑낑 거립니다. 긴 털은 비에 젖어 얼어 붙어 버릴 것 같고, 추운 거리를 얼마나 돌아다녔는지 얼굴은 온갖 먼지로 뒤덮여 있습니다. 사람이 무서운지, 차가 ..
사는 이야기/길을 걷다 G_Gatsby 2010.12.13 8 comment
갇힌 시간의 변명.
첫 눈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이제 겨울이 왔다고 말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출근하는 아저씨의 뒷모습에도, 학원으로 향하는 아이들의 그림자에도 두꺼운 외투가 어색하지 않습니다. 겨..
사는 이야기/길을 걷다 G_Gatsby 2010.11.29 13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