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블로그로 선정되다...
요즘 하는일이 바빠서 포스팅하는게 쉽지 않다.
오늘도 무심코 들어왔다가 2008년 우수블로그 발표 메일을 보았다. 해마다 100명을 발표하는가 본데, 낯익은 아이디가 너무 많았다.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블로거들이 선정이 되었다.
내 이웃 권대리님도 선정이 되었다. 엠엘비파크에서 유명한 싱아흉아님도 선정이 되었고, 비프리박님도 선정이 되었다. 그런데... 당황스러운건 내 블로그도 선정이 되었다는것이다.
사실 여름을 지나면서 포스팅이 눈에 확띄게 줄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지방에 장기출장을 나와 있는데다가 환율과 금융위기로 인해서 하던 업무에 집중할 시간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블로깅의 여유조차 많이 갖질 못했다. 적어도 하루에 1개 이상의 포스팅을 하자고 마음먹었던 것에 대한 약속위반임에는 틀림없다. 그래서 나는 우수블로그로 선정되었음에도 떴떳하지 못하다. 이건 분명히 자기 반성이다.
2008년을 돌아보다.
올해 3월말에 티스토리에 둥지를 텄다. 개방형 블로그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고, 기존에 블로그서비스를 제공하던 업체에 대한 심각한 불만이 있어서 이기도 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블로거간의 소통 이었다. 그것이 정말 하고 싶었다. 그리고 처음엔 꽤나 열심이 했다.
개방형 블로깅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업무를 마감하고 난 뒤에는 꼬박 블로깅에 매달리기도 했다. 글을 잘 쓰는 블로거들을 보면서 감탄도 했고, 전문가 수준의 사설을 읽으면서 박수를 치기도 했다. 그리고 나의 생각도 이것 저것 쓰기 시작했다. 컴퓨터 환경에 크게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 때로는 고문과도 같은 일도 있었다. 그래서 꽤나 오랫동안 블로그를 뜯어 고치곤 했다.
블로깅의 매력은 이런것 같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에 대해서 내가 느낀점을 마음놓고 쓸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느낌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그래서 느낌의 소통과 감정의 공유 가능하다는 것이다. 적어도 내 블로그처럼 특정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포스팅이 아니라, 그저 몇가지 이야기들을 편하게 쓰는 블로그에서는 더욱더 그럴 것이다. 분명한것은 블로깅을 통해서 그러한 감정의 확장과 공유의 재미를 느낀다는 것이다.
공지에서도 밝혔듯이 내 블로그는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있진 않다. 그저 몇가지 카테고리는 존재하지만, 모두 일상적인 것이다. 그래서 때로는 일기장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사회적 비판의 글이 되기도 한다.
8개월간의 블로깅을 하면서 40만이 넘는 카운터를 기록했다. 초기에 글을 많이 올릴때에는 하루 수만명이 올때도 있었고, 적을땐 몇백명이 올때도 있었다. 그리고 요즘은 포스팅을 잘 하지 않지만 하루 900명 이상의 방문객이 꾸준히 존재한다. 어쩌면 이 것이 내 블로그가 한해동안 활동했던 것이고, 소통했던 구체적인 수치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것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같은 느낌의 사람들과 소통할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것이고, 내가 좋아하는 블로거들을 편하게 찾아갈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2008년 티스토리에 둥지를 튼 첫해 치고는 꽤 만족스럽다. 물론, 지난 몇달동안 포스팅을 하지 못한것은 스스로에게 비난 받아야 할일이다.
좀 더 고민해야할 블로그의 정체성
가끔 메타사이트에서 글을 등록할때, 내 블로그의 성향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아직도 모르겠다. 수많은 카테고리가 있지만 내 블로그가 어느위치에 있어야할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때로는 시사적인 글을 적고, 떄로는 영화이야기도 하고, 때로는 혼자 주절거리기도 한다. 대체 어느것을 적어야 할지에 대해서 꽤나 고민한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크게 신경쓰고 싶지는 않다. 내 블로그에 자꾸 형식과 규칙을 주다 보면, 그것이 어느순간 스트레스가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특별한 주제를 아직 부여하고 싶지 않다.
올 한해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내년엔 좀 더 성실한 블로거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아름다운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아름다워야 할것에 대해서 말해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내 블로그가 우리가 사는 풍경과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다는 것이다. 삶의 풍경은 표현하기 힘든 감정들이 교차하지만, 그 속에서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겠다고 생각한다. 굳이 하나의 주제를 찾자면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느껴야 하는 사랑이 될 것이다.
블로그의 정체성을 고민하면서, 그리고 보잘것 없는 내 작은 공간에 찾아와 주는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는 성실한 블로거가 되어서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진정한 소통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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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 밖의 축하소식, 2008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2008/12/20 06:38 Tracked from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삭제2학기 말을 보내고 있어서 정말 밥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할 만큼, 요즈음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습니다. 우리 한국경제도 최악의 "공황 상태"이고 보니, 임금을 비롯한 근무 환경과 주변 분위기도 그리 썩- 좋지 않습니다. 그렇게 여유를 모른 채, 연말을 맞고 있는 사이, 전혀 예상도 하지 못했던, 정말 뜻 밖의 축하댓글에, 저는 어리둥절하면서도 즐겁고 행복한 12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그 "우수블로거" 뺏지 조차도 아직 챙겨서 걸어두지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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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선정!!
2008/12/20 19:24 Tracked from 바람과 같이 떠나는...어디론가의 여행...의 종착지는 어디? 삭제안녕하세요. 바람노래입니다. 하악, 저의 한해를 바라보자면 참 다사다난했는데 말이죠. 어느듯 1년이 지나고 2008 우수블로그로 선정도 되었네요. 2009년에는 더욱 버닝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 생각해 보자면 커피, 술, 고양이 이렇게 세가지가 대표되는 키워드일텐데. 블로그코리아에 보면 푸드...로 분류되어 버리고.ㅡㅜ 사실은 사진+여행 블로그가 되었으면 했는데 말입니다.ㅋ 포스팅이 뭐, 그런데 주류는 아니고 ~ 매일 하는건 커피, 술, 고양이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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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리 우수블로거와 '화해'하다 ▩
2008/12/26 01:12 Tracked from 공유와 소통의 산들바람 삭제12월 17일. <티스토리 2008 우수 블로거> 선정-발표가 있었지요. ( http://notice.tistory.com/1206 ) 거기에 저도 끼어있다는 것을, 지인분들의 축하로, 뒤늦게 알게 되었는데요. ( http://www.tistory.com/supporters/ ) <티스토리 2008 우수 블로거>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저의 솔직한 마음은, 기쁨보다는 다소 불편함이었습니다. ^^; 사실입니다. -.-;;; 지인들로부터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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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츠비님~
쌀국수 복귀했습니다~^^
새로운 블로그에 둥지를 틀었네요.
우수 블로그에 선정되신 거 축하드립니다~^^
아~~ 쌀국수님 정말 오랜만이죠? 새둥지를 트셨다니 너무 반갑습니다. 감사하구요. 제 이웃에 추가시킬께요.^^ 앞으로 자주 뵈요.
감축드립니다. ^^
항상 생각하게끔 만드는 주제들이 많더라구요~ㅎㅎ
^-----^
네. 권대리님 고맙습니다.^^ 권대리님도 축하드려요.
축하드려요 우수블로그~~~
사실 전 선정보고 이곳을 알았답니다
포스팅글들을 보니 영화이야기나 시대의 문학에 관심이 많으신듯!
글들도 재밌네요...자주올께요~
ggacsital님 반갑습니다. 제가 여름부터 포스팅을 잘 못했어요.^^ 그저 살면서 이야기 나누고 싶은 감정에 대한 블로그 입니다. 저도 자주 방문할께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늘 열심히 포스팅이 올라오는 것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글 하나하나에 들어간 정성과 그 안에 담기신 님의 생각이더군요.
블로그 커뮤니티가 질적 성작없이 양적으로만 비대해져 가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 중심을 잡아주시는 분을 티스토리가 제대로 선정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네. 빈상자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빈상자님 블로그를 찾아가서 마음의 위안을 찾곤 합니다. 이번주에 빈상자님이 쓰신책을 제가 구매하려고 해요.ㅎㅎ 블로그에서 보는거랑 책에서 만나는거랑 또 다르겠죠? ^^
게츠비님..
2008 베스트 블로거로 선정되신 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좋은 글 읽으면서 감사드리고 있었는데..
이런 좋은 소식을 들으니...정말 기쁘네요..ㅎㅎ
고맙습니다.^^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서 참 부끄럽네요. 내년에는 좀 더 성실한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비밀댓글 입니다
네.ㅎㅎ 저도 너무 기분 좋은 한해였죠. 베스트 블로거라는 말 보다도 더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낸것 같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한, 포스팅이 안되어도 이 블로그는 남겨둘것 같습니다.^^ 그럼 이전의 기억과 느낌들이 고스란히 함께 남아 있겠죠? ^^
축하드립니다. 멋진 글에 감동하며 제 글도 엮어놓고 갑니다.
더 자주 소통하며 공감 나눌 수 있는 새해되길 바랍니다~~
네 초하님 방문 감사합니다.^^ 앞으로 초하님하고도 많은 소통을 했으면 좋겠네요.^^
전 블로그얌에서 분석해 보니...찜질방...수다형...이더군요 ^^;;
그나저나 축하드립니다.ㅋ
2009년에도 멋진 포스팅으로!!
멋진 블로깅 하시길.ㅋ
바람노래님 감사합니다.^^ 2009년엔 더욱더 성실한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G_Gatsby님 우수블로그에 선정되신거 축하드려요^^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시고~
새해에도 힘내셔서 좋은글 써주세요^^
로카르노님 감사합니다. 로카르노님도 우수블로그에 선정되신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뒤늦게 축하드립니다.
개츠비님 보면, 될 분이 되셨다는 생각이 들어요. ^^
올해, 개츠비님을 알게 되어 더욱 알찬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멋진 새해 설계하시길요. ^^
p.s.
쑥스럽게 첫머리에 제 이름까지 불러주시고. ^^
네 비프리박님 오랜만이에요^^ 올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엔 더욱더 좋은모습으로 뵈요.^^
트랙백 쏘는 기념으로^^
축하를 다시 한번 드리고 싶네요. ^^
티스토리 우수블로거 선정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크리스마스는 즐겁게 잘 보내셨죠?
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도 예전분위기는 아닌것 같아요. 조용하게 잘 지냈습니다.^^
축하합니다만 엠엘비파크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