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블로거의 야간비행 18번째 이야기

작년에 티스토리 우수블로거로 받은 상품중에 도메인등록 쿠폰이 있었다.
사실 그다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어쩌면 하는 방법을 모를수도..) 이번기회에 2차 도메인을 등록했다. 가비아에 회원가입을 하고, 쿠폰번호를 등록한 다음 생각했던 도메인을 등록시켰다. 그리고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에서 등록을 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오랜시간 시행착오를 해야 했다.


도메인이름은 www.yetz.kr 로 정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것은 아니다. 그저 발음하기가 좀 쉽다는 것도 있고, 블로그가 주는 긍정적 의미에서 Yes + netizen의 의미로 그렇게 했다. 그러니까 내맘데로 정한 합성어 이긴 한데, 나름데로 어감은 나쁘지 않다. 낮은 곳으로의 시선을 의미하는 footway 도 생각했지만 그뜻이 너무 심오한것 같았다.  블로그를 개설한지 조금있으면 1년이 된다. 1주년을 기념하자는 의미도 있다.



얻은것.

블로그를 운영하는 주된 목적이 보여지기 위함이 아니다라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 소개글에서 밝혔듯이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기 위한 공간이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어쩌면 또 다른 나를 바라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스스로에 대한 독립적인 이름을 하나 붙여보는 것도 좋을것 같았다.

올초에 성실한 블로거가 되겠노라고 다짐했지만 그러하지 못했다. 시간적 여유로움을 논하기 보다는, 정신적인 여유로움에 대한 문제가 맞을 것이다. 그렇다고 세상에 대한 시선을 거두거나, 나를 찾기 위한 여행을 멈춘 것은 아니다. 단지 머릿속에서 맴돌기만 할뿐 표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묘한 감정과 애매한 시선으로 글을 적다 보면 부담감을 느끼게 될것 같다.

아무튼 블로그를 운영한지 1년여만에 나만의 인터넷 주소를 얻었다.

잃은것.

주소가 바뀌니 다음블로그 뉴스에 송고가 안되었다. 문의 메일도 보내고 FAQ도 읽어 봤지만 기존에 송고하던 주소를 수정하는 방법이 없었다. FAQ 에서는 친절하게 '회원 탈퇴' 후 재가입을 하라고 적혀 있었다. 그래서 회원탈퇴를 했다. 그리고 재가입을 했다.

기존에 블로그뉴스에 송고한 글들은 모두 삭제가 되었다. 영화에 관한 이야기가 다음영화정보에 제법 올라가 있었는데, 모두가 '페이지를 찾을수 없습니다'로 나왔다. 회원 탈퇴가 되니까 모두 그렇게 된것 같다. 아쉽지만 기존에 다음블로거 뉴스에 올렸던 글들은 모두 삭제가 되었다. (이렇게 될지는 몰랐다. 무식과 단순함은 때로 예기치 못한 결과를 가져온다)

물론 기존의 RSS 주소나, 티스토리 주소가 모두 유효하다. 하지만 다음블로거뉴스에서만 그것이 안되었다. 탈퇴후 재가입을 누르는 몇초사이에 모두 날라갔다. 아쉽지만 어쩔수 없다.

시선.

살면서 가장 어려운것이 ' 한결같다' 라는 말일것이다. 요즘 그것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컴맹과 비슷한 수준에서 개방형 블로그를 만든지 벌써 1년이 되었다. 그리고 '한결같다'라는 말의 의미가 무겁게 다가온다. 그래도 초보블로거가 되기로 다짐하면서 마음먹었던 감정과 느낌의 공유는 아직 유효하다. 이번에 새롭게 얻은 도메인과 함께 앞으로 더 많은 느낌과 감정의 공유를 만들어 가야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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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투자할 가치가 있는 개인 도메인의 장점 3가지~!

    2009/05/12 23:29 Tracked from 상오기 : 자전거 여행과 GPS~!  삭제

    블로거 여러분~! 네이버나 티스토리, 텍스트큐브등에서 사용하는 2차 도메인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다면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개인 도메인을 사용해 보세요~! 매년 도메인 유지비가 들지만(1~2만원 정도) 조금만 아끼면 도메인 유지비는 마련할 수 있습니다. 에드센스나 기타 광고를 이용하면 1년에 1~2만원은 충분히 모을 수 있으므로 사실상 큰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여담이지만 제 블로그에 에드센스가 달려 있는게 도메인 유지비라도 벌기 위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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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2009/03/06 0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축하드려요.

    다음블로거뉴스에서 삭제된것은 참 아쉽습니다만...
    티스토리 블로그의 첫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초심이라는 것이 늘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듯 해요.
    하지만 갯츠비님께서는 늘, 그 초심대로 좋은 글 많이 써주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BlogIcon G_Gatsby 2009/03/06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랜만이죠?^^ 벌써 1년이 다 되었네요. 3월말이 1년이 되요. 음.. 아쉽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을 알게되었으니 그게 더 좋네요.ㅎㅎ 요즘 인도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블로그 자주 가보고 있네요.^^

  2. KATE 2009/03/13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벌써 일년이 되었다니, 감회가 새롭네요.^^*
    저에게는 지난 일년동안, 크고 작은 변화가 많았는데....
    이 블로그는 늘 변함없이 따뜻함이 가득해서 좋아요.
    새로운 도메인 이름도 예쁘고 어감도 좋아요.ㅎㅎ

    • BlogIcon G_Gatsby 2009/03/14 1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며칠 있으면 1년 이네요. 요즘 참 불성실한 블로거가 된것 같아요.^^ 그래도 작은 느낌을 나눌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것이 기쁘네요. 1년동안 많은 친구들도 사귀가 되었어요.^^

  3. BlogIcon 볼 우 물 2009/03/16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 도메인을 등록하신 마음만큼 더 번창하거라고 믿습니다. 잃은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은 블로그를 꿈꾸며 화이팅!! 하세요.

    • BlogIcon G_Gatsby 2009/03/16 1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볼우물님 감사합니다. 글은 사라져버렸지만, 제 블로그에는 남아 있으니까요. 링크타고 오시는분들의 숫자는 줄겠지만 좋은 말씀 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기분은 좋습니다^^ 황사가 심하네요. 따끈한 차한잔 하시고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4. BlogIcon 비프리박 2009/03/17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출발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더 자주 모습을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나저나 저 날아간 블로거뉴스 송고글들은... 아... 어쩐다... ㅜ.ㅜ

    p.s.
    저는 그냥 귀차니즘도 있고 ... 여러가지 이유로 그 가비아 이용권을 지인께 드려버렸습니다. ^^
    1년인가 지나고 나면 그 후엔...? 하는 생각도 작용을 조금 했구요. -.-a

    • BlogIcon G_Gatsby 2009/03/17 1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비프리박님 감사합니다. 요즘 정신이 산만해서 그런지 어떻게 하루가 가는지 모르게 지내네요.^^ 독립 도메인 나름데로 괜찮은데요? ㅎㅎ

  5. BlogIcon wifil 2009/03/17 1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립도메인으로 변경하던때가 생각나네요.
    여기저기서 주어모은 자료로 한 이틀 고생했었는데...
    다음 블로그뉴스는 쫌 그렇네요.
    앞으로도 한결같은 초보블로거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

    • BlogIcon G_Gatsby 2009/03/17 1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감사합니다.^^ 저도 사진을 좀 배워야 하는데, 늘 마음만 앞서 있죠. 다음 블로그 뉴스야 크게 의미를 두진 않아요. 방문자가 눈에 띄게 준다는거 말고는 없는것 같습니다.^^